오래된 사진도 결과를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면 오래된 인화 사진 한 장만 남아 있거나, 메신저로 전달받은 작은 사진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빛이 바래 색이 옅어진 사진, 흑백 사진, 해상도가 낮은 사진도 바로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화지를 휴대폰으로 다시 촬영한 이미지처럼 원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도 사진을 올려 영정사진으로 만든 결과를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이 있다면 가장 선명한 사진만 찾느라 시간을 쓰기보다 얼굴과 눈·코·입의 형태가 어느 정도 보이는 사진부터 비교해 보세요. 옆 사람이나 물건에 얼굴이 가리지 않고 머리 윤곽과 어깨가 함께 보이면 결과의 인상을 판단하기 수월합니다. 다만 오래된 사진에서 어떤 인상이 남는지는 사진마다 다르므로, 설명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실제 결과를 보고 선택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사진의 촬영 시기나 인화 방식이 달라도 한 장씩 결과를 확인하면 서로 다른 장점이 보일 수 있습니다. 얼굴은 조금 작지만 표정이 잘 남은 사진과, 얼굴은 크게 보이지만 빛이 한쪽에만 남은 사진의 결과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어떤 파일이 더 오래됐는지를 기준으로 고르기보다 지금 필요한 사진에서 얼굴이 편안하게 보이는지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사진이 한 장뿐이라면 그 사진의 복사본으로 시작하고, 남아 있는 원본은 비교용으로 보관하세요.


